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수비 핵심역할을 앞으로 담당할 선수이죠
올시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황금기를 다시 가져오는데 꼭 필요한 선수
아론(애런) 완 비사카 선수가 이번 포스팅의 주인공입니다
아론 완 비사카
(1997년 11월생, 183cm, 72kg, 국적 잉글랜드, 주포지션 라이트백, 오른발잡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No.29)
요즘 프리미어리그에서 굉장히 뜨거운 선수중 한명이죠 그의 이름은 아론 완 비사카
비사카 선수의 성장과정을 살펴볼까요
비카사 선수는 크리스탈 팰리스 유스팀에서 축구를 시작하게 됩니다. 유스팀내에서 맡았던 포지션은 주로 윙어였습니다. 2017년 여름 프리시즌을 시작으로 크리스탈 펠리스 1군팀 경기에서 얼굴을 알리기 시작하는데요.
태클 능력을 일찌감치 알아본 프랑크 더부르 감독은 윙어에서 오른쪽 풀백으로 포지션 변경을 권유합니다. 만약 윙어로써 계속 성장을 했다면 어땠을지도 궁금하네요.
2017/18시즌 1군 명단에 포함되었지만 다른 선수들에게 밀려 출전기회를 좀처럼 얻지 못했던 비카사 선수인데요.
기다리는 자에게 기회는 오는법이죠(물론 실력이 뒷받침 되어야 기회도 오는거겠죠?)
주전 멤버들이 부상을 당하게 되면서 2018년 2월 25일 홈 경기에서 토트넘 핫스퍼를 상대로 프리미어리그 데뷔전을 치르게됩니다.
이 후 3월에 열린 모든 경기에 출전하며 뛰어난 활약을 펼쳤고 크리스탈 펠리스 3월의 선수상에서 65%라는 엄청난 지지를 받게 됩니다.
2018/19시즌은 완 비사카 선수가 가진 장점을 모두 보여준 한해라고 생각되는데요.
매 경기에 오른쪽 풀백으로 출전하였으며 공격과 수비 완벽한 밸런스의 경기력을 꾸준히 보여주었고, 크리스탈 펠리스 팀 역사상 최초로 이달의 선수상을 3회 연속 수상하게됩니다.
시즌 내내 좋은 활약을 펼친 완 비사카 선수에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가장 적극적으로 영입을 시도하였고 2019년 6월 29일 맨체스터 유나이트드로 이적을 확정짓게 됩니다. 당시 이적료는 역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구단 수비수 선수중 최고라고 하네요.
개인적인 의견을 좀 말씀드리고 싶은데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몰락에는 풀백의 영향이 엄청나게 컸다고 개인적으로 생각합니다. 매 경기 실점하는 수비력에 풀백들이 올리는 크로스는 제대로 올라오는게 없었죠.
사실 이런 경기내용 때문에 어느순간 저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경기스타일은 안좋아하게 되었었는데 비사카 선수가 올시즌 많은 맨유팬의 마음을 설레게 해주었으면 좋겠네요.
2019/20시즌을 앞두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수비수 영입에 많은 힘을 쏟은것 같아요.
해리 맥과이어도 핵심 영입선수중 한명인데요. 프리시즌 몇경기이지만 해리 맥과이어 선수와 완 비사카 선수의 호흡은 나쁘지 않은것 같습니다.
거칠고 투박한 해리 맥과이어 선수와 지능적으로 상대방의 플레이스타일을 예측해 패스를 차단시키는 완 비사카선수가 맨유의 골문을 든든하게 지켜줄 수 있을까요?
2019/20시즌 새로 영입된 두 선수의 호흡은 아주 좋은것으로 예상됩니다.
지금부터 완 비사카 선수 플레이 스타일에 대한 개인적인 분석을 해보겠습니다.
우선 비사카 선수는 풀백으로써 갖추어야할 많은 좋은 능력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준수한 스피드와 피지컬을 지닌 선수이죠. 무엇보다도 완 비사카 선수가 출전한 경기영상을 보신분들이라면 다들 아시겠지만 태클 성공률입니다.
빠르게 치고들어오는 공격수 또는 윙어들의 드리블을 한방의 태클로 차단시켜버리죠.
상대방의 크로스 타이밍을 정확히 예측하여 태클로 저지하는 모습 또한 일품인데요. 2018/19시즌 전체 영국 프리미어리그 선수중 스틸횟수 2위, 태클성공횟수 3위를 기록했다고하죠.
완 비사카 선수의 또다른 장점은 공격전개시의 능력인데요.
현대 축구에서 공격찬스를 만들어내기 위해선 좌, 우 풀백의 역할이 매우 중요한데요. 오버래핑을 올라가는 적절한 타이밍을 볼 줄 알고 패스를 받은 뒤의 침착함을 지녔으며 수비수 한명쯤은 제칠수 있는 드리블 능력을 보유한 선수입니다.
장점이 많은 선수이긴 합니다만 비사카 선수에게 보완되었으면 좋겠는 점들도 있는데요.
바로 크로스 입니다.
풀백의 정확한 크로스가 매우 중요한 4(수비)5(미드필더)1(공격) 전술을 현재 맨체스터 유나이트도 사용하고 있는데요. 좋은 오버래핑에 이은 똥볼 크로스를 종종 보실수 있습니다.
그리고 수비수와의 1:1상황에서 조금더 자신감을 가졌으면 좋겠는데요. 충분히 드리블 돌파가 가능한 선수임에도 소극적인 플레이들을 하는 장면이 많이 있는데 이러한 점도 보완된다면 더욱 좋은 선수가 되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완 비사카 선수는 내성적이고 말이 별로 없는 스타일이라고 하네요. 경기장에서는 멋진 태클을 많이 보여줘서 활동적이고 적극적인 성격일거라 생각했는데 운동스타일과 성격이 다른 선수도 많은것 같아요.
어렸을 적부터 가족 모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팬이었다면 완 비사카 선수인데요. 성공한 맨유팬으로써 이번 시즌 좋은 경기력을 꾸준히 보여주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명성을 다시 찾아오는데 큰 도움이 되는 선수가 되기를 응원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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