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나름 축구분석가 킬러컨텐츠하면 현진입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2020년 카타르 월드컵에서 한국팀의 중요한 역할을 맡게될 선수에 대해 분석해보고자 합니다. 골찬스를 만드려면 중앙에서 상대팀을 휘젓고 다녀줄 선수가 필요할건데요. 대한민국의 크랙하면 어떤 선수가 가장 먼저 생각이 나시나요? 대표 크랙으로 손흥민 선수와 이강인 선수가 있지만 한국에는 또 한명의 크랙역할이 가능한 선수가 있습니다. 바로 권창훈 선수인데요.
지금부터 권창훈 선수의 플레이스타일과 장점, 단점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갖도록 할게요.
분데스리가 프라이부르크에서 비상을 준비중인 권창훈 선수의 플레이스타일 분석
<권창훈 선수정보>
(1994년 6월생, 173cm, 71kg, 국적 대한민국, 주포지션 공격형 미드필더 or 중앙 미드필더 or 윙어, 왼발잡이, SC프라이부르크 소속 No. 28)
1. 매탄고등학교 시절부터 남다른 모습을 보며주다
권창훈 선수는 수원에 위치한 매탄고등학교에서 본격적인 축구선수로의 꿈을 키우기 시작했는데요. 매탄고등학교는 수원 삼성 블루윙즈의 유스팀으로도 유명한 고등학교이죠. 고등학교시절부터 뛰어난 재능으로 U-20 대표팀에도 선발되곤 했는데요. AFC U-19 축구 선수권 대회에서 많은 활약을 보이며 우승을 경험하기도 했습니다. 권창훈 선수의 진가를 일지감치 알아본 삼성 블루윙즈는 고등학교를 졸업하자마자 바로 이적을 제안하게되고 수원 삼성에서 첫 프로생활을 시작하게 됩니다.
2. 수원 삼성 블루윙즈의 에이스로 거듭나다
2013년 수원 삼성 블루윙즈에서 데뷔전을 치르게 됩니다. 중앙 미드필더에서 상대 수비들을 흔들어 줄 수 있는 움직임을 가져가고 수비 가담 또한 K리그에서는 상당히 수준급이었죠.
권창훈 선수의 프로데뷔골은 2014년 8월에 열린 포항과의 K리그 18라운드 경기에서 입니다. 김두현 선수를 대신에 후반에 교체출전하여 골을 기록하게 됩니다. 당시 수원 삼성의 많은 팬들은 눈여겨 볼만한 신인이 등장했다는 소식에 많은 환호성을 보내주었죠.
2013~2016년까지 수원 삼성 블루윙즈의 공격을 책임지고 매경기 헌신적인 플레이로 축구관계자들과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권창훈 선수는 국가대표에도 뽑히게 되는데요. 드리블 기술이 있고 공격 미드필더, 중앙 미드필더, 윙어 등 전술적으로 다양한 활용이 가능한 선수라 국가대표에서도 꼭 필요한 선수가 됩니다. K리그에 있는 동안 90경기출전 18골 7도움을 기록하며 유럽진출을 위한 발판을 마련합니다.
3. 성공적이면서도 안타까웠던 프랑스리그 디종FCO에서의 생활
2016년 후반기 이적시장이 열렸을때 해외 여러 클럽에서 러브콜을 받은 권창훈 선수인데요. 가장 적극적이였던 프랑스 리그앙 소속의 디종FCO와 손을 잡고 이적을 성사하게 됩니다. 권창훈 선수가 프랑스리그를 선택한 이유는 유럽의 빅클럽으로 가기위한 도약단계로 생각을하고 이적을 결심했다고합니다.
2017년 2월 20일 리그앙 데뷔전을 치르게 되는데요. 올림피크 리옹을 상대로 후반교체 투입되며 프랑스 리그앙에서 첫 경기를 치르게 됩니다. 하지만 의욕이 앞섰을까요. 권창훈 선수의 무리한 드리블로 상대방에게 결정적인 골찬스를 내주게 되고 이는 실점에 빌미가 되었죠.
마음을 가다듬고 출전한 첫 선발경기에는 경기내내 82%의 높은 패스성공률을 보이며 준수한 활약을 펼치게 되는데요. 데뷔전과는 확연히 다른 모습을 보이며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기 시작합니다. 권창훈 선수의 장점인 탈압박 이후에 전진 드리블을 여러번 성공하고 결정적인 골찬스를 메이킹 할 수 있는 패스들을 성공시킵니다. 저도 이 경기를 영상으로 봤는데 정말 체력이 다할때까지 이를 악물고 뛰는 모습에 큰 감동을 받았었습니다.
데뷔 시즌에서는 공격포인트를 기록하진 못했지만 가능성 있는 플레이들을 충분히 선보이며 시즌을 마루리하게되죠. 어느정도 유럽리그의 적응을 한 권창훈 선수는 2017/18시즌에서 36경기출전 11골 4도움을 기록하며 완전히 적응된 모습을 보이는데요. 안타깝게도 아킬레스건 파열 부상을 입게되며 경기에 출전이 어려워집니다. 이 부상으로 인해 2018년 러시아 월드컵에도 뽑히지 못하게되죠. 많은 팬들이 안타까워했던 권창훈 선수의 부상이였습니다. 좋은 활약을 이어나가고 있었기에 더 그랬죠.
부상으로 복귀한 2018/19시즌에서는 24경기출전 4골을 기록하며 시즌을 마루리하게 됩니다. 부상만 아니였어도 더욱 많은 공격포인트들을 기록할 수 있는 능력이 있는 선수라고 생각하는데 정말 안타까웠습니다.
4. SC프라이부르크에서 새로운 비상을 보여드리겠습니다
부상으로 많은 경기출전을 하진 못했지만 리그앙에서의 활약들을 좋게 본 팀이 있었습니다. 바로 독일 분데스리가의 SC프라이부르크팀인데요. 2019년 6월 권창훈 선수를 영입했다는것을 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합니다. 한국의 미래 정우영 선수와 같은팀 동료로 생활을 하게 되었죠.
2019년 8월 파더보른팀을 상대로 분데스리가 데뷔전을 치르게 되는데요. 교체 투입된지 5분만에 크로스를 골로 성공시키며 분데스리가에서 데뷔골을 기록하게 됩니다. 시작이 아주 산뜻하네요.
<플레이스타일 분석>
권창한 선수의 장점은 중앙에서 탈압박후 전진드리블이 가능한 돌파력입니다. 사실 한국선수들중에는 이 능력을 가진 선수들이 몇명 되지 않는것 같습니다. 권창훈 선수는 리그 경기 뿐만아니라 국가대표 경기에서도 적극적으로 돌파를 시도를 하는걸 자주 볼 수 있는데요. 이러한 돌파의 성공률도 높은편이라 개인적으로 국가대표팀에 꼭 필요한 선수라고 생각합니다.
한가지 장점을 더 뽑자면 엄청난 활동량입니다. 한국 국가대표팀 경기를 보면 시종일관 지치지 않는 모습으로 공격과 에 적극 가담하는 권창훈 선수를 볼 수 있습니다. 한국 축구의 장점은 누가모래도 투지와 열정 아닐까요? 다른팀보다 한발더 뛰는 모습이 있었기때문에 2002년 한일 월드컵에서도 좋은 성적을 기록할 수 있었다고 생각하는데요. 한국축구의 장점이 가장 잘 녹아있는 선수가 바로 권창훈 선수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권창훈 선수의 단점으로는 골 결정력을 말씀드리고 싶은데요. 멋진 돌파후 아쉬운 마무리를 보이는 경기들이 꽤 있습니다. 탈압박 이후 동료들과 연계 플레이를 통해 골문 앞까지 완벽한 찬스를 만들었는데 골대를 빗나가는 슈팅을 하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또한 중앙 미드필더의 역할을 자주 맡게 되는 만큼 드리블중 볼을 뺏기게 되면 바로 역습을 허용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드리블 미스의 횟수를 조금더 줄여나간다면 더욱 좋은 선수가 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새로운 비상을 준비하고 있는 권창훈 선수. 부상없이 매시즌 많은 경기를 소화하며 한국의 팬들에게 좋은 모습을 자주 보여주었으면 합니다. 분데스리가 리그에서 성공적인 모습을 보여준다면 이 후 프리미어리그나 프리메라리그로의 입성도 충분히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2020년 카타르 월드컵에서도 좋은 활약 기대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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