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하는 모습을 보고 있으면 전성기 시절의 가레스 베일 선수가 떠오르게 되는 선수이죠. 2019/20시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팬들의 기대를 한몸에 받고있는 선수. 과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그가 가진 잠재력을 제대로 본게 맞는지 이번 포스팅에서 분석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다니엘 오언 제임스
(1997년 11월생, 170cm, 76kg, 국적 웨일즈, 주포지션 윙어, 오른발잡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No.21)
앞으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측면을 책임질 다니엘 제임스 선수는 어떠한 성장과정을 거쳐왔는지부터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1. 스완지 유소년팀의 에이스로 자리잡다.
헐시티AFC 유소년팀에서 축구를 시작한 다니엘 제임스 선수는 2014년 스완지시티 AFC로 이적을 하게됩니다. 이때부터 다니엘 제임스 선수는 유망주라는 칭호를 얻게 되는데요. 속도만으로 상대 수비를 제압할 수 있을 정도에 엄청나게 빠른발을 주무기로 프리미어리그를 정복하겠다는 다짐을 했다고 합니다.
2016년 10월 영국 프리미어리그에서 스토크시티와의 경기를 앞두고 대비명단에 처음으로 명단을 올렸지만 아쉽게도 벤치만 지키게 되는데요. 아쉬운 마음을 뒤로하고 계속적으로 폼을 끌어올리기 위해 노력한 다니엘 제임스 선수인데요.
2018년 2월 드디어 첫 데뷔무대를 갖게 됩니다. 노츠카운티 팀을 상대로 FA컵 경기에 나서게 됬는데요. 첫 데뷔 무대에서 득점을 기록하고 상대 수비진을 붕괴시키는 드리블을 보여주며 감독에게 제대로 눈도장을 받게 됩니다.
2018/19시즌 영국 챔피언쉽리그(2부리그)에 소속한 스완지시티 팀에서 다니엘 제임스 선수는 팀의 에이스로 확실한 자리를 잡게 됩니다. 다니엘 제임스의 빠른 발을 따라갈수 있을만한 선수가 챔피언쉽리그에는 많지 않았겠죠?
총 33경기에 출전하여 4골 9도움이라는 좋은 기록으로 시즌을 마무리하게 됩니다.
2.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확신
다니엘 제임스 선수의 경기영상을 보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전설적인 감독 알렉스 퍼거슨 감독은 꼭 영입을 해와야한다고 했다는 기사를 본적있는데요. 유망주를 발굴하여 최고의 월드클래스 선수로 만드는데 상당한 능력을 가지고 있는 퍼거슨 감독이 찜한 선수라니 저도 앞으로의 행보가 상당히 궁금해지네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구단은 퍼거슨 감독의 조언을 들은건지 2019년 6월 여름 이적시장에서 다니엘 제임스를 영입하게 됩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이적후 2019/20 프리시즌 경기들에 참가하여 다니엘 제임스 선수가 가진 장점들을 보여주었는데요. 퍼스 글로리와의 친선경기에서는 상대 측면 수비수를 완전히 벗겨내는 개인기량을 통해 팀 동료에게 완전한 골찬스를 3번이나 만들어 주었죠.
다니엘 제임스 선수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다른 어떤 선수보다 돋보였던 경기를 치르고 Man of the match에 선정이 되죠.
2019/20시즌 프리미어리그 1라운드에선 첼시를 상대로 후반 74분경 교체 투입되었는데요. 교체 투입된지 7분만에 이적 후 첫 데뷔골을 기록하게됩니다. 첼시를 상대로 이적 후 첫 경기에서 골을 넣었으니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팬들은 지금 다니엘 제임스의 기대치가 하늘을 찌르고 있다고 하네요.
2라운드에서는 다소 약체팀인 울버햄튼을 상대로 선발출전하여 경기장을 누볐지만 공격포인트를 기록하지 못하고 교체 아웃됩니다.
크리스탈 펠리스와 경기를 펼친 3라운드에서도 구단과 팬들의 기대에 부응하는 활약을 펼치게 되는데요. 왼쪽 윙어로 출전해 좋은 플레이를 펼쳤고 경기종료를 3분가량 안남기고 오른발 감아차기로 골망을 흔들며 1:1 동점골을 기록합니다.(하지만 추가시간에 맨유의 실점으로 결국 경기는 1:2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패배를 기록하게 됩니다)
<다니엘 제임스 선수 플레이 스타일 분석을 해보는 시간을 가져볼게요>
다니엘 제임스 선수의 주무기는 빠른 발입니다. 수비가 앞에 있던 뒤에 있던 공을 공간으로 길게 차 놓고 스피드 경쟁 하는것을 즐기는 선수인데요. 전성기 시절의 가레스 베일이 생각날 정도로 치고 나가는 탄력이 정말 어마어마 합니다.
다니엘 제임스 선수의 드리블에는 한가지 특징이 있는데요. 그건 바로 오른발로만 공을 다룬다는 것인데요. 왼발은 퍼스트 터치를 잡아놓고나 크로스를 올리거나 슈팅을 할때만 사용할뿐 개인기로 공을 다룰때는 100% 오른발만 사용합니다.
상대 수비선수의 바깥쪽으로 공을 치고 나갈때도 안쪽으로 공을 치고 나갈때도 오른발로만 공을 다룬다는게 쉽지 않을텐데.. 오른발의 아웃사이드, 인사이드, 발등을 번갈아가며 요리조리 공을 다루는데 불안한듯 보이지만 그렇다고 드리블 실수가 많은편도 아니라고 하네요.
강력한 슈팅 능력을 보유하고 있는것 같진 않지만 윙어답게 골대쪽으로 접어들어오며 감아차는 능력은 준수하다고 볼 수 있을것 같습니다.
다니엘 제임스 선수는 스피드 축구를 구사하는 선수이기때문에 스피드가 빠른 윙백을 만나게되면 고전할것 같다는 염려가 있는데요. 스피드가 빠른 윙백을 만났을때 다니엘 제임스 선수의 대처방안은 어떨지 궁금하네요.
한가지의 약점을 더 꼽자면 피지컬이 될 수 있을것 같은데요. 170cm의 키로 축구선수로는 상당히 작은 편에 속하게 되죠. 제공권에서 약한 모습을 보이며 지금까지 기록한 골장면들을 보더라도 헤딩으로 득점을 기록한 장면은 손에 꼽을 정도입니다.
자신의 신체적인 단점을 스피드로 극복해 장점으로 승화시키고 있는 다니엘 제임스 선수인데요. 과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팀을 리그 우승권으로 끌어올리는데 일조를 할 수 있을지 궁금하네요.
아직 어린 나이이지만 엄청난 성장세를 보여주고 있고 라이벌인 첼시를 상대로 골을 기록할 만큼 강심장을 가진 선수라고 느껴지는데요. 앞으로도 좋은 활약을 이어나가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명가제건을 위해 꼭 필요한 선수로 인정받기를 희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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