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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날 다니 세바요스, 세바요스 등번호 아스날의 스타 이적생

이번 포스팅에서 제가 분석을 하려고 준비한 선수는 아스날의 임대생 다니 세바요스 선수입니다.

엄청난 엘리트 코스를 밟아온 세바요스 선수인데요. 세바요스 선수가 가진 장점은 무엇인지 파헤쳐 보도록하겠습니다. 스페인리그에서는 어느정도 검증이 된 실력이지만 과연 영국 프리미어리그에도 실력을 인정받을 수 있을지 플레이스타일을 확인해보시죠.

 

 

[아스날의 탑압박은 나로부터]

아스날 다니 세바요스 플레이스타일 분석

다니 세바요스 페르난데스

(1996년 8월생, 179cm, 71kg, 국적 스페인, 주포지션 중앙 미드필더, 오른발잡이, 아스날 No.8)

 

2019/20시즌 아스날이 챔스티켓을 거머지기 위해 꼭 필요한 선수라고 생각합니다.

스페인 출신다운 부드러운 탈압박을 할 수 있는 선수, 다니 세바요스 선수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다니 세바요스 클럽 경력

1.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의 레알 베티스

스페인의 레알 베티스팀에서 유소년 시절을 보낸 다니 세바요스 선수는 18살에 레알 베티스와 프로 계약을 하게됩니다.

 2013/14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데뷔전을 치르게 되는데 당시 상대는레알 소시에다드였습니다. 신인치고 준수한 활약을 펼치에 데뷔 무대를 마쳤습니다.

하지만 야속하게도 2013/14시즌 레알 베티스는 강등의 위기에서 벗어나지 못했고 2부리그로 떨어지게 됩니다. 다니 세바요스라는 이름을 사람들에게 각인시킨건 2014/15시즌이였습니다.

2부리그로 떨어졌던 레알 베티스 팀은 한 시즌만에 다시 1부리그로 승격하게 되는데 이 당시 다니 세바요스 선수도 팀 승격에 큰 도움이 되었죠. 

39경기출전 5골 5도움을 기록했고 신인이지만 자신감있는 플레이와 스페인 특유의 드리블 리듬을 보여줬습니다. 다니 세바요스의 플레이를 지켜보던 빅클럽의 스카우터들은 성장 가능성을 높이 평가했고 지속적으로 관심을 보내죠. 이때부터 특히 레알 마드리드가 많은 관심을 보였다고 하네요.

2015/16시즌에는 주전자리를 꿰차고 많은 경기를 소화하며 다니 세바요스만의 축구 스타일을 보여줍니다. 프리메라리가의 안정적인 진입은 쉽지 않았는데요. 34경기출전 0골 2도움이라는 초라한 성적으로 시즌을 마무리하게 됩니다.

사실 다니 세바요스 선수는 같은 나이인 마르코 아센시오(레알 마드리드 소속)선수와 많은 비교가 되었는데요.

2015/16시즌 마르코 아센시오 선수는 레알 마드리드 소속으로 RCD에스파뇰로 임대되었고 34경기출전 4골 10도움을 기록하며 팀 에이스라는 호칭이 붙을 정도로 활약을 했습니다.

기대에 부응하는 활약은 아니였지만 성장가능성은 충분히 보여주며 2015/16시즌을 마치게 됩니다.

다니 세바요스와 레알 베티스와의 계약이 얼마 남지 않는 상황에서 많은 빅클럽들이 러브콜을 그에게 보냈었는데요. 레알마드리드, 아스날, 리버풀 등의 팀이 가장 적극적이였다고 하네요.

유명 빅클럽들의 러브콜에도 유소년때부터 자신을 지켜봐왔던 레알 베티스와 함께 가고 싶다고 의사를 보였고 레알 베티스와 2020년까지 재계약을 하게됩니다.

 

2016/17시즌은 세바요스 선수에겐 조금 힘든 시즌이였는데요. 플레이에 자신감이 없어지고 아쉬운 모습들을 많이 보여 주전자리에서 내려오게 됩니다.

공격형 미드필더로 역할을 부여받을때가 많았지만 드리블에서 실수가 잦았고 날카로운 패스들의 횟수가 팀 동료들에 비해 적었다고 하네요.

스페인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이 당시 다니 세바요스를 굉장히 높게 평가했었는데요. 다니 세바요스는 코케, 사울과 유사한 플레이를 하는 선수이다라고 하면서 영입의사에 대한 마음을 조금 내비치기도 했었습니다.

경기내내 지치지 않는 엄청난 활동량과 타고난 드리블능력 상대편의 압박을 가볍게 제쳐내는 탈압박 능력을 높이 평가했었죠.

시즌 기록이야 어찌됬든 스페인내에서는 스페인의 미래를 책임질 선수중 한명으로 매년 거론이 됬으니 다니 세바요스에 대한 기대감이 얼마나 큰지는 알수있죠.

재능을 인정받은만큼 시즌이 마무리되면서 세바요스 선수를 영입하기위해 많은 빅클럽들이 경쟁을 벌였는데요.

 

2017년 7월 다니 세바요스 선수는 레알 마드리드와 함께 가는길을 선택하게 됩니다. 이 선택이 옳은 선택이였을까요. 당시 레알 마드리드는 챔피언스리그를 우승할 만큼 엄청난 전력을 지니고 있었습니다.

월드클래스 미드필더들이 엄청난 활약을 펼치고 있었기때문에 다니 세바요스가 들어갈 자리가 좀처럼 나지 않게되죠.

루카 모드리치, 이스코와 경쟁을 해야하는 포지션인만큼 쉽지 않았을거라고 생각이 드네요.

팀 전술에 완전히 녹아들지 못한다는 평가와 부상의 문제로 팀 경기 출전멤버에서 지속적으로 제외가 되죠.

레알 마드리드에서 출전기회를 많이 얻지 못하는 세바요스 선수는 팀을 옮기고 싶다고 인터뷰를 하기도 했었는데요. 축구 선수가 벤치에 앉아있다는건 정말 자존심에 엄청난 상처이기때문에 그 심정이 어느정도는 이해가 되네요.

2017/18시즌은 22경기출전 2골로 마무리가 됩니다.

22경기중 선발로 출전했던 경기가 9경기밖에 되지 않으니 경기 출전수 대비 공격포인트가 없는게 사실 이상한점은 아닌것 같네요.

 

2018/19시즌에는 출전기회를 조금씩 얻었는데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의 UEFA슈퍼컵에서 카세미루 선수와 교체를 하며 출전기회를 얻게 됩니다.

수비형 미드필드 역할을 맡겼지만 세바요스 선수와 어울리는 자리가 아니였는지 카세미루 선수의 역할을 전혀 해내지 못하고 팀은 결국 역전패를 당하게 되죠.

2018/19시즌에는 레알 마드리드 팀내에도 많은 변화가 있었는데요. 로페테기 감독이 경질당하고 산티아고 솔라리 감독이 새로 부임되었죠.

솔라리 감독 부임 후 카세미루 선수의 자리를 대신하여 리그경기를 몇경기 치뤘지만 사실 이렇다할 활약상이 없었고 팀에 큰 변화를 주지는 못했습니다.

사실 저는 세바요스 선수가 감독에 대한 운이 별로 없었던 선수라고 생각하는데요. 공격적 재능이 뛰어난 다니 세바요스 선수를 레알 마드리드 감독들은 수비형 미드필더에 배치하니 세바요스 선수가 가진 재능을 못펼치는것 같았거든요.

공격적 성향으로 인해 앞으로 전진하는 플레이는 많이 하게되지만 이러다보니 역습상황에서 상대의 속도를 쫒아가지 못하고 실점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2018/19시즌도 아쉬운 결과로 마무리를 하게 되는데요. 34경기출전 3골 2도움이라는 아쉬운 레코드를 기록하게됩니다

 

 

2019/20시즌이 시작되고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소속 레알마드리드에서 영국 프리미어리그 소속 아스날로 임대를 가게 됩니다.

프리미어리그 1라운드에서의 모습은 솔직히 상당히 실망스러웠는데요. 혼자 돋보이기 위한 플레이를 보여주고 본인의 강점인 탈압박 능력은 전혀 안나왔죠.

오히려 팀동료들이 압박을 벗겨내고 세바요스 선수에게 패스를 주면 엉뚱한 곳으로 볼을 차서 팀의 사기를 떨어뜨렸죠.

하지만 역시 재능이 있는 선수라 1경기만에 감각을 찾은걸까요. 2라운드에서 번리와 경기를 치르게 되는데 엄청난 활약을 펼치며 팀승리의 주역이 됩니다.

이 경기를 보면 아스날에서 유일하게 탈압박이 되는 선수였고 유일하게 전진패스를 많이 성공시키는 선수였습니다.

경기내내 헌신적인 수비가담을 보여주었고 오바메양의 결승골을 도왔죠. 경기종료후 Man of the match에 선정이 될 정도로 우수한 활약상을 보였습니다.

1라운드에서 자신을 비판하던 팬들을 한경기만에 다시 원위치시키게 되었죠. 2019/20시즌 아스날의 핵심 에이스 역할을 할 선수라는걸 팬들이 직감 할 수 있는 경기였습니다.

 

 

 

다니 세바요스 선수의 플레이스타일에 대해 이야기 해볼까요

세바요스 선수의 플레이를 보면 전형적인 스페인 미드필더의 분위기를 느낄수 있습니다

볼을 다루는 유연함을 갖추고 있고 팀 동료가 쇄도하는 타이밍에 맞춰 공격적인 패스시도를 하는 선수이죠

연계플레이로 상대 수비를 벗겨내는 능력도 우수한 선수입니다

세바요스 선수의 가장 큰 장점은 활동량이라고 생각하는데요

수비시 전방에서부터 압박을 경기내내 할 수 있는 선수이죠

중앙 미드필더를 오랜기간 소화한 선수답게 시원한 중거리슛 능력도 당연히 보유하고 있습니다

 

단점도 분석을 해봤는데요

세바요스 선수의 장점이자 단점은 드리블 능력입니다

드리블로 상대수비수를 벗겨내는것을 상당히 좋아하는 선수라고 생각이 드는데요

공을 잡았을때 빠른 패스 타이밍으로 팀의 공격을 전개하는 스타일이 아닌 드리블로 상대 수비수를 벗겨내고 같은 팀 동료에게 오픈 찬스를 만들어주는 유형의 선수입니다

이러한 플레이가 잘 먹히는 날에는 엄청난 활약을 펼치지만 세바요스의 드리블 횟수가 많아지고 길어지게되면 같은 팀의 공격라인들이 쇄도 타이밍을 잘 못잡게 되고 체력소모가 심할 수 밖에 없죠

드리블 능력이 뛰어난 선수임은 틀림없지만 굳이 필요하지 않은 상황에서 조금만 더 간결하게 플레이를 가져간다면 더욱 좋은 선수가 될 수 있을거라 생각되네요

 

2019/20시즌 아스날이 프리미어리그 빅4에 다시 진입하기 위해서는 다니 세바요스 선수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되는데요

2라운드에서 보여준 경기력이라면 충분히 그 역할을 감당해 낼 수 있을거라고 생각됩니다

 레알 마드리드라 소속으로 프리메라리가를 경험했고 프리미어리그에서도 풍부한 경험이 쌓인다면 엄청난 잠재력이 폭발하는 시기가 조만간 올거라고 확신이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