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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랭키 데용 바르셀로나 선수분석, 프랭키 데 용 등번호

바르셀로나의 선수를 분석하려고 하는데요. 리오넬 메시보다 더 뜨거웠던 선수가 바로 오늘 포스팅의 주인공입니다. 2019/20시즌 이적시장에서 아마 가장 핫한 선수이지 않았나싶네요. 그의 축구에선 바르셀로나의 전설인 이니에스타와 사비, 그리고 부스케츠가 다보인다라는 극찬을 받기도 한 선수이죠.

프랭키 데 용 선수가 오늘의 주인공입니다.

 

프랭키 데 용

(1997년 5월생, 181cm, 70kg, 국적 네덜란드, 주포지션 중앙미드필더, 오른발잡이, 바르셀로나 No.21)

 

축구계에서 최고의 주가를 달리고 있는 선수이죠. 2018/19시즌 네덜란드 리그 아약스에서 데 리흐트(더 리흐트)선수와 함께 엄청난 활약을 보여주며 자신의 가치를 상승시켰는데요. 바르셀로나에서 이니에스타, 사비, 부스케츠의 역할을 대신할 대표 인물로 뽑히기도 했죠

과연 어떠한 성장과정과 플레이스타일을 가진 선수인지 지금부터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1. ASV 아르켈 유스팀에서 축구를 접하게되다

네덜란드 출생인 프랭키 데 용 선수는 ASV 아르켈 유스팀에서 처음 인생을 시작하게 됩니다. 이 후 얼마 지나지 않아 더 큰 성장을 위해 틸뷔르흐 유스팀에 입단을 하게 되는데요

2015년 5월 네덜란드 리그 ADO 덴 하흐와의 경기에 교체로 그라운드를 밟으며 공식적으로 프로 데뷔 무대를 가지게 됩니다. 어린 나이임에도 경기흐름을 읽는 능력과 팀의 공격과 수비의 템포를 조절하는 남다른 능력을 펼쳤고 그를 인상 깊게 본 네덜란드 리그의 최강팀 아약스는 영입을 시도합니다 

 

2. 아약스에서 월드클래스가 가능한 선수라는걸 입증하다

 

2015년 여름 AFC 아약스로 이적을 확정하게 된 프랭키 데 용 선수인데요. 이적 첫 시즌은 1군이 아닌 2군무대에서 활약을 펼치게 됩니다. 안정적인 플레이를 선보이며 앞으로 아약스를 이끌어갈 선수라는 기대감을 주게되죠

2016/17시즌이 시작되고 1군 아약스에서 11경기를 출전했으며 1골을 기록하였고 아약스가 유로파 리그 결승에 진출 할 수 있는데 큰 역할을 했습니다

이 때부터 여러 빅클럽들의 관심이 쏟아지기 시작했는데요 프랑스리그의 파리생제르망, 스페인의 바르셀로나, 독일의 바이에른 뮌헨, 영국의 맨체스터시티 등에서 러브콜을 받게되고 축구계는 그의 행보에 엄청난 관심을 갖게 됩니다

경기를 지배하는 총사령관 같은 느낌의 플레이와 상대방의 템포에 절대 말려들지 않고 90분 내내 팀의 속도를 조율하고 냉정함을 갖춘 데 용 선수를 여러 빅클럽들이 원하는건 당연했을거라 생각합니다

 

2018/19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보여준 아약스에서의 플레이는 정말 어마어마 했는데요. 16강에서 레알마드리드를 격파, 8강에서는 유벤투스를 격파했지만 아쉽게도 4강에서 토트넘에게 패하고 말았죠. 2018/19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이 후 한국에도 프랭키 데 용 선수는 크게 유명해졌고 이제는 축구를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누구나 인정하는 월드클래스로 입증을 받게된 시즌이였죠

당시 챔피언스리그 4강 매치업 포스터에 실린 인물들을 살펴보자면 리버풀 모하메드 살라, 토트넘 손흥민(대단하네요 진짜), 바르셀로나의 리오넬 메시, 아약스의 프랭키 데 용

당 시 21살의 어린나이임에도 당당히 세계 최고의 선수들과 한 포스터에 실리게 되었죠. 21살의 전성기를 맞이한다는건 어떤느낌일지 상상이 안되네요

아약스 팀에게 UEFA챔피언스리그 4강 진출이라는 큰 추억을 남기고 데 용 선수는 2019년 1월 바르셀로나로 공식 이적을 확정하게됩니다. 자신의 우상 리오넬 메시와 호흡을 맞출 수 있는 기회가 찾아오게 된거죠

 

3. 바르셀로나 팬들이 사비, 이니에스타 선수를 그리워 하지않게 만들겠습니다

 

2019년 7월 바르셀로나에서 첫 공식훈련을 소화하게 됩니다. 당당히 등번호 No.21을 부여받고 자신의 우상인 리오넬 메시 선수와 같은 유니폼을 입고 훈련을 받게되죠. 자신의 우상과 같은 팀이되어서 경기를 치른다는것 얼마나 행복할까요

바르셀로나에서 부스케츠의 기존 역할을 수행하는게 첫 미션이였는데요. SCC나폴리와 프리시즌 친성경기에 선발출장하며 자신의 가진 장점을 바르셀로나 팬들 앞에서도 어김없이 뽑내게 됩니다. 하지만 너무 성공가도를 달리던 탓인지 2019/20시즌 첫 경기에서는 많이 실망스러운 경기력을 보여주었는데요. 바르셀로나에 비해 다소 약체팀이라고 평가받던 아틀레틱 클루브와의 경기에서 1:0으로 패하며 팬들에게 실망감을 안겨주게 되죠.

2라운드에서는 레알 베티스를 상대로 준수한 활약을 보여주었고 5:2라는 대승을 이끄는데 큰 역할을 했습니다. 앞으로 많이 경기들이 리그와, 챔피언스리그에서 남았으니 데 용 선수의 스페인 적응기를 지켜봐야겠네요

 

<프랭키 데 용 선수의 플레이스타일>

데 용 선수의 플레이스타일을 한마디로 정의하자면 단연 플레이메이커라는 것이 정확할 것 같습니다. 경기 조율능력이 매우 뛰어난 선수이며, 탈압박, 전진패스, 수비 등 모든 능력을 두루 갖춘 선수라고 생각합니다

같은팀 수비라인 바로 앞에서 공을 잡고 공격 전개로 가기위한 볼 배급에 많은 역할을 부여받는 선수인데요. 안정적인 볼키핑과 높은 패스 정확도를 보유하고 있어서 이 위치에 최적인 선수라고 볼 수 있을것 같네요. 또한 천천히 후방 빌드업을 진행하다가도 공간이 열렸다하면 드리블로 빠르게 상대편의 진영으로 침투하며 날카로운 전진패스를 공급하는 선수이기도하죠

경기내내 많은 활동량을 보여주며 공격과 수비의 핵심이 되는 선수입니다. 공격과 수비가 동시에 되기때문에 생겨난 별명이 바로 이니에스타+사비+부스케츠가 되었죠

무엇보다도 프랭키 데 용 선수의 경기영상을 보고 있으면 축구를 정말 지능적으로 한다라는 생각이 많이 들게 되는데 패스의 길의 예측하여 차단하는 플레이나 오프더볼 상황에서의 위치선정을 보면 그 이유를 아실수 있으실거라 생각합니다

 

제가 발견한 프랭키 데 용 선수의 단점은 딱 한가지인데요. 빌드업 과정에서 가끔 나오는 치명적인 실수입니다. 같은팀 수비에게 공을 전달받아 후방 빌드업을 진행하는 과정에서 압박해오는 상대편 선수를 놓쳐 허무하게 골찬스를 제공해주는 상황을 만들곤 하는데요

사실 모 이건 세계 최고의 미드필더들인 부스케츠, 모드리치 등 월드클래스 선수들도 가끔은 나오는 실수이기때문에 크게 지적할 순 없을듯 합니다. 그래도 이런 상황이 빈번하게 나온다면 감독은 당연히 치명적인 실수를 하는 선수를 더이상 경기에 내보내려고 하지 않겠죠  

 

제 생각에 프랭키 데 용 선수는 바르셀로나와 궁합이 잘 맞는것 같습니다. 바르셀로나를 상대하는 대부분의 팀들은 수비 지향적인 전술을 가지고 나오게되는데 이러한 팀을 상대로 날카로운 패스를 넣어 줄 수 있고 상대편의 역습 상황에도 빠른 수비전환이 가능한 선수이니 굳이 본인의 플레이스타일을 바꾸려 하지 않아도 충분히 잘 녹아들어가는 모습입니다 

 

절제되고 지능적인 플레이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프랭키 데 용 선수

앞으로 많은 경기에서 좋은 플레이를 펼쳐 사비, 이니에스타, 부스케츠와 같이 바르셀로나의 전설적인 미드필더가 될 수 있기를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