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맨체시터 시티 르로이 사네, EPL 최고의 크랙

오늘 제가 분석해볼 선수는 프리미어리그에서 엄청난 퍼포먼스를 기록중인 선수입니다.

현재 최고의 윙어들은 누구일까요? 르로이 사네 선수는 프리미어리그 최고의 윙어에 들어갈 수 있을까요? 르로이 사네 선수의 경력과 플레이스타일을 전부 파헤쳐 보겠습니다. 과연 과르디올라 전술안에서 사네는 본인의 역할을 잘 수행해내고 있는걸까요?

 

 

르로이 사네

(1996년 1월생, 183cm, 80kg, 국적 독일, 왼발잡이, 주포지션 윙어, 맨체스터시티, No.19)

 

맨체스터 시티의 황금기를 이끌고 있는 핵심 선수, 독일 전차군단의 미래도 책임져야 할 선수, 라힘 스털링과 맨시티의 측면을 담당하는 선수, 르로이 사네 선수의 클럽 경력부터 살펴보도록 할게요.

 

1. 샬케04

바텐샤이트라는 유소년 팀을 거쳐 2005년 샬케의 유소년 팀으로 거취를 옮기게 됩니다. 독일 분데스리가의 샬케04팀은 명문 클럽중 하나이니 어쩌면 당연한 선택을 한것으로 보입니다.

유소년 시절부터 또래들과는 다른 엄청난 활약을 펼쳤고 2014/15시즌 샬케04에서 1군으로 차출을 당하게 되죠.

2014년 3월중순에 샬케04와 프로계약을 체결했고 2014년 4월 꿈에그리던 독일 분데스리가 1군 무대를 밟을 수 있게 됩니다. 

2014/15시즌 UEFA챔스언스 리그에서 챔피언스 리그 첫 골을 터뜨리게 되는데 이 때의 상대팀은 바로 스페인의 빅클럽 레알마드리드였었죠.

 

2. 과르디올라의 맨체스터 시티

샬케04에서 활약상을 지켜본 영국 프리미어리그의 맨체스터 시티는 지속적으로 르로이 사네 선수의 영입의사를 밝혔고, 8월 2일 그 결실을 맺게 됩니다.

영국 프리미어리그 2016/17시즌 맨체스터 유나이트드와의 4라운드 경기에서 교체 투입되며 드리블 돌파와 슈팅등을 기록하고 팬들이 기대할 수 있을만한 경기력을 보여주게 됩니다.

하지만 당시 전성기급 기량을 펼쳤던 라힘 스털링, 놀리토 등의 윙어 자원에게 밀리면서 기회를 좀처럼 얻기 못했죠. 적응문제와 잔부상까지 겹치며 다소 아쉬움이 남는 리그 초반을 보내지만 이 후 본인이 잘 극복해내려 노력하였고 17라운드 프리미어리그 경기에서 아스널을 상대로 동점골을 넣으며 맨시티 소속의 첫 골을 기록하게 됩니다.

이 경기 이 후 완전히 자신감을 회복하게 됩니다.

 AS모나코와 진행된 UEFA챔피언스리그 경기에서 상대 수비진형을 무너뜨리는 드리블 돌파를 경기내내 보여줬고 1골 1어시스트를 기록하였죠. 

2017/18시즌 코에 호흡 문제가 있어 수술을 받게 되었고 이로인해 팀합류가 늦어지게 되죠.

많은 경기들을 나서지는 못했지만 그래도 준수한 활약을 펼쳤고 2018/19시즌 자신의 가치를 확실히 많은 팬들과 축구관계자들에게 입증하게 됩니다.

2018/19시즌 47경기출전 16골 18도움이라는 엄청난 활약을 펼치게 되죠. 좋은 활약 뒤에는 이적설이 나오는게 당연한 결과겠죠? 한창 독일 분데스리가의 바이에른 뮌헨으로의 이적설이 강하게 나오기도 했었는데요.

독일은 르로이 사네 선수의 자국이기 때문에 축구와 가족의 이유로 이적을 진행할 것이다라는 이야기가 많이 나오기도 했었습니다.

사실 제 개인적인 의견으로는 맨체스터 시티 잔류를 선택 할 가능성이 높다라고 생각하는데요.

프리미어 리그 우승이라는 엄청난 커리어를 쌓기는 했지만 아직까지 UEFA챔피언스리그에 대한 우승경력이 없기때문에 이에대한 갈망이 있을 것이고 이를 채워줄수 있는 강력한 팀이 바로 맨체스터 시티라는걸 르로이 사네 선수는 분명히 잘 알고 있을 것이기 때문이죠.

 

3. 아쉬운 독일 국가대표내에서의 경력

 U-19, U-21 국가대표에 꾸준히 선택을 받으며 좋은 활약을 펼쳤던 르로이 사네 선수

성인 대표팀과의 인연이 없는건지..

독일 성인 대표팀에서는 2017 FIFA 컨페더레이션스커 우승이외는 우승컵을 들어올린적이 없죠.

2018 러시아 월드컵에는 스쿼드에 포함되지 않으며 힘든 시절을 보냈는데요. 독일의 충격적인 조별리그 탈락이라는 기록을 세웠던 2018 러시아 월드컵이죠.

경기들을 보면 90분 내내 경기를 장악하고 주도권을 가지고 있지만 이렇다할 찬스를 만들어 내지 못했죠. 이럴때 크랙 선수가 측면을 허물어주면 경기결과는 달라질 수도 있었을텐데 독일 감독도 르로이 사네 선수가 많이 생각났을 것으로 생각이되네요.

당시 르로이 사네 선수가 왜 대표팀에 승선하지 못했나하는 기사내용을 보았는데요. 평소 경기장밖에서의 행동이 좋지 못했다라는 내용이 있어요. 조직력을 최우선으로 하는 독일의 전차군단인데 경기장밖에서 독단적인 행동이 잦은 르로이 사네 선수를 안좋게 봤던것 같네요.

 

르로이 사네 선수의 플레이스타일은 어떨까요.

매경기 빠른 스피드 돌파를 보여주고 측면을 허물는데 최적화 된 선수라고 생각합니다.

측면에서 드리블 시도가 상당히 많죠. 공을 톡톡 치다가 한번에 크게 치고 스피드로 상대 선수를 제압하는게 르로이 사네 선수의 트레이드 마크 개인기인데요. 알면서도 못막는다라는 표현이 딱 맞을 것 같습니다

티비로 봐도 순간 달려나가는 탄력과 스피드가 엄청나죠.

좋은 개인 기술을 가지고 있는 선수가 분명하지만 그렇다고 팀 연계플레이에 약한 것도 아닌데요.

맨체스터 시티의 골장면들을 보시면 박스안에서의 세밀한 패스 플레이들이 많은데 르로이 사네 선수도 이러한 골들에 상당히 많은 관여를 하고 있죠.

드리블을 하면서도 동료들을 지속적으로 살피고 결정적인 골찬스를 만들어주는 어시스트에도 능력을 보유한 선수입니다.

발목 힘도 상당히 좋은 선수이죠. 무회전 슈팅이 가능하고 감아차기 능력 또한 지니고 있어서 슈팅 찬스가 만들어지면 지체없이 슈팅을 날리는데 유효슈팅의 비율이 상당히 많은편입니다.

 

르로이 사네 선수의 단점은 제공권인데요.

헤딩 능력이 상당히 약합니다.

이건 맨체스터 시티의 공격라인이 모두 그러한데 과르디올라 감독은 빠른 패스 축구를 추구하는 전술을 많이 활용하기때문에 제공권이 좋지 않더라도 사실 맨체스터 시티에서는 큰 문제가 되지 않을것 같네요.

또 하나의 단점을 뽑자면 수비력인데요.

1:1 마킹이 좋은 선수는 아닌듯 합니다. 유소년 시절부터 공격의 핵심역할을 맡았다보니 수비실력은 많이 향상시킬 수 없었던듯하네요. 상대 선수에게 가볍게 벗겨지는 경우가 경기를 보면 종종 볼 수 있는데 이런점을 보완하면 더욱 좋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프리미어리그 진출 초반에는 라힘 스털링 선수의 서브 역할을 할것이다라는 많은 이야기들이 있었는데 자신만의 축구와 경기스타일로 이러한 이야기들을 없애버렸죠.

이제 사네 선수는 어느팀에 가도 주전을 바로 꿰찰수 있을 정도로 큰 선수로 성장이 한 느낌입니다.

라힘 스털링 선수가 골을 넣었을때 누구보다 먼저 달려오고 축하 인사를 해주는 모습을 자주 볼수 있는데요. 스털링 선수도 골의 상당수를 관여하고 있으니 자연스럽게 둘이 사이가 더욱 두터워지고 있는게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마루리를 짓자면 르로이 사네 선수는 단점대비 장점이 엄청나게 많은 선수인데요.

팀의 핵심 에이스 역할을 충분히 해낼 수 있고 해내고 있는 선수입니다.

경기장밖에서 좋지 못한 행동들이 있다라는 여러가지 기사들도 있지만 나이가 점차 지날수록 이러한 점들도 개선이 되는것 같습니다.

맨체스터 시티 경기영상을 보며 르로이 사네 선수가 공을 잡으면 뭔가 할것 같다는 기대감을 갖게 되는데요. 다이나믹한 경기를 팬들은 원하기 때문에 르로이 사네 같은 선수가 더 많이 나왔으면 하는 바램이 있습니다.

르로이 사네 선수 프리미어리그 우승의 경력은 갖추었으니 이제 UEFA챔피언스리그 우승 트로피와 FIFA월드컵 트로피를 들어올리는 모습 또한 기대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르로이 사네선수의 재미있는 여담도 적어볼게요.

맨체스터 시티내에서 라힘 스털링, 일카이 권도안 선수와 절친이라고 알려져 있는데요. 같은 포지션을 두고 경쟁하는 경쟁자들이지만 피치밖에선 서로 장난치고 웃으면 천진난만한 모습을 보여주는 이들인데요. 이들의 우정이 그라운드에서 더 큰 시너지를 내는 것이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사네 선수의 어머니는 국가대표 리듬체조선수였고 올림픽 메달리스트였다고 하네요. 이래서 르로이 사네 선수의 드리블 리듬이 타고난건가 싶기도 하네요.

 

르로이 사네인가 리로이 자네인가 많은 분들 헷갈려하시는데요.

아버지가 세네갈 국적으로 세네갈 혈통을 지닌 르로이 사네 선수는 '르루아 사네'로 불러야 하는것이 맞지만 독일 출신이여서 그런지 독일식으로 읽히는것 같네요. 실제 독일에서도 사네, 자네 둘다 불린다고 하네요. 부르는 사람이 편한데로 부르면 될듯해요

이제 친구분들끼리 이 논쟁은 마무리되시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