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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시티 라힘 스털링, 펩 과르디올라를 만나고 잠재력이 폭발하다

안녕하세요. 축구 전술, 선수 분석을 나름 잘한다고 생각하는 킬러컨텐츠하면 현진입니다.

축구선수가 프로 데뷔 이 후에 성장을 하는 경우를 보신적 있으신가요? 이번 포스팅에서 소개시켜드릴 선수는 프로데뷔 이 후 엄청난 성장세를 보여주는 선수입니다. 프리미어리그의 대표 윙어라도 해도 과언이 아닐정도로 매시즌 엄청난 활약을 보여주고 있는 라힘 스털링 선수인데요. 어느덧 맨시티 공격의 핵심 선수가 되었죠.

라힘 스털링 선수가 맨시티에서 펩 과르디올라 감독을 만나고 어떻게 폭발적인 성장을 보일 수 있었는지 그의 플레이스타일에 대해 분석해 보았습니다.  

 

<선수 정보>

 

 

라힘 샤킬 스털링

(1994년 12월생, 170cm, 74kg, 국적 잉글랜드, 주포지션 윙어, 오른발잡이, 맨체스터시티 소속 등번호 No.7, 영국 국가대표 등번호 No.7) 

 

<성장 과정>

1. 퀸즈 파크 레인저스 FC에서 축구를 접하다.

라힘 스털링 선수가 처음으로 몸담았던 클럽은 퀸즈 파크 레인저스팀이였습니다. 2003년부터 2010년까지 퀸즈 파크 레이저스 유스팀에서 많은 활약을 펼쳤는데요. 엄청나게 빠른 스피드로 상대수비수들을 제압하며 많은 골과 어시스트를 했다고 하네요.

 

 

2. 잠재력만 충분히 보여준 리버풀FC 시절

2010년 라힘 스털링 선수는 퀸즈 파크 레인저스에서 리버풀로 이적을 결심하게 됩니다. 이적후 2011년 2월에는 FA유스컵에 출전해 사우스 엔드 유나이티드를 상대로 5골을 기록하기도 하는데요. 충분히 1군 무대에서도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한 라파 베니테즈 감독은 2012년 3월 만 17세의 나이에 스털링 선수를 EPL에 데뷔시킵니다. 이는 리버풀 클럽 역사상 제롬 싱클레어 선수에 이은 2번째로 어린나이에 데뷔한 선수라고 하네요.

 

 

사실 리버풀 시절의 라힘 스털링 선수는 골결정력이 상당히 약했었는데요. 공이없는 상황에서도 항상 좋은 움직임을 선보이며 많은 골찬스를 만들어냈었죠. 하지만 결정적으로 마무리에서는 아쉬운 모습이 상당히 많았습니다.

빠른발과 유연한 드리블 돌파 능력을 보유하고 있어 상대편 수비수들을 항상 힘들게 만들었던 스털링 선수는 데뷔 이후 리버풀에서 가능성이 무한한 선수라는 칭찬을 많이 받았지만 공격포인트에서는 다소 아쉬운 모습을 많이 보였습니다.

스터리지, 수아레스 선수와 호흡을 맞추며 엄청난 활약을 펼쳤고 당시 SAS라인이라는 리버풀 공격의 호칭이 생기기까지 했었죠. 프리미어리그 우승에 욕심이 생긴 라힘 스털링 선수는 리버풀에서 갈증을 느끼게 됩니다. 수아레즈 선수의 이적과 스터리지 선수의 부상까지 겹치면서 팀을 공격을 거의 혼자 떠맡다 싶이 한시즌을 보냈는데요. 

 

 

결국 프리미어리그에서 우승을 차지 하지 못하고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도 탈락하게되자 우승을 할 수 있는 팀으로 이적을 결심하게 됩니다. 그게 바로 맨시티팀이였죠.

 

3. 펩 과르디올라를 만나고 잠재력이 폭발하다.

 

 

2015/16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가 시작되고 맨시티에서 첫 데뷔전을 맡이한 스털링 선수는 데뷔 3분만에 첫 골을 기록하게 됩니다. 당시 맨시티에는 크랙 역할을 담당해줄 윙어가 필요했는데 라힘 스털링 선수가 그 역할을 아주 제대로 해내고 있었죠.

단단한 미드필더 라인이 팀의 큰 장점이였던 맨시티였는데요. 스털링 선수는 물을 만난 고기처럼 상대 진영을 휘젓고 다녔습니다. 수비 뒷공간을 무너뜨리는 움직임을 가져가면 어김없이 발앞에 좋은 패스가 들어왔고 수많은 골찬스를 매경기 만들어냈습니다.

르로이 사네 선수와 놀리토 선수를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영입하면서 스털링 선수의 입지가 다소 불안하긴했지만 본인만이 가지고 있는 뚜렷한 장점을 보여주며 지속적으로 출전기회를 얻게 됩니다.

 

 

이 후 매시즌 엄청난 성장세를 보여준 라힘 스털링 선수는 맨시티의 주전 윙어로 출전을 하게 되었고 전술의 핵심 선수가 되었습니다. 2018/19시즌이 최고의 활약을 펼친 시즌이 아닐까 생각되는데요. 51경기출전 26골 15도움이라는 엄청난 기록을 세우며 시즌을 마루리하게 됩니다. 이러한 스털링 선수의 활약에 힘입어 맨체스터 시티는 2018/19시즌 프리미어리그 우승컵을 들어올리게 됩니다.

 

4. 잉글랜드 대표팀의 다소 아쉬운 스털링 활용법

맨시티에서 엄청난 활약을 보여주고 있는 라힘 스털링 선수이지만 잉글랜드 대표팀에서는 그에 걸맞는 활약을 못펼치고 있는데요. 골찬스를 많이 만들어주는 움직임을 대표팀에내서도 가져가지만 동료들이 잘 살려주지 못하기도하고 사인이 잘 안맞아 클럽팀에 비해 아쉬운점이 많습니다.

해리 케인, 레쉬포드, 린가드 등 좋은 선수들을 보유하고 있는 잉글랜드 대표팀이 월드컵과 유로 대회 때마다 우승컵을 못들어올리는것을 보면 조직력이 문제가 있긴 한것 같네요. 누구모라고해도 현재 잉글랜드 대표팀의 공격을 이끌어 가는건 라힘 스털링 선수라고 생각합니다. 결정적인 골찬스들은 전부 스털링 선수의 발밑에서 나오고있죠.

 

 

<플레이스타일 분석>

라힘 스털링 선수는 전형적인 크랙 역할을 담당하는 선수입니다. 특히 빠른 스피드가 엄청난 장점이죠. 빠른 스피드를 보유했음에도 드리블이 둔탁하지 않습니다. 부드러운 볼터치를 보유하고 있으며 드리블을 할때 공과 발의 간격이 적절해서 수비수가 달려들기에 상당히 애매합니다.

스털링 선수의 다른 장점으로 공간 활용 능력을 말씀드리고 싶은데요. 공이 없는 상황에서도 수비 뒷공간을 지속적으로 파고 듭니다. 쇄도 타이밍을 굉장히 잘잡는 선수인데요. 아무때나 들어가는게 아니고 같은 팀 동료가 탈압박에 성공한 순간, 킥을 할 수 있는 자세가 나올때 순간적으로 수비 뒷공간으로 침투를 합니다.

상대 수비의 업사이드라인을 파괴하는데 최적화 된 선수라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라힘 스털링 선수가 출전한 경기영상을 보시면 측면을 완전히 허물고 중앙에서 기다리고 있는 선수에서 패스하여 골을 넣은 장면을 상당히 많이 보실 수 있습니다.

 

 

스털링 선수의 단점을 말해보자면 몸싸움에 굉장히 약하다는 것인데요. 이탈리아팀과 같이 몸싸움을 거칠게하여 수비를 하는 팀을 만나면 넘어지는 모습만 보이다 경기가 끝나는 것을 보실 수 있습니다. 물론 빠른 스피드를 유지 하기위해 웨이트를 너무 과하게하면 안되지만 유리몸이란 사실은 어쩔수가 없습니다.

가장 큰 단점은 바로 골결정력입니다. 완벽한 1:1찬스를 살리지 못하는 경우가 굉장히 많은데요. 리버풀 시절부터 문제가 되었는데 해결되지가 않네요. 센스있고 좋은 움직임으로 매경기 골키퍼와 1:1상황을 맞이하게 되는 스털링 선수인데요. 이걸 못넣는 경우가 굉장히 많습니다. 펩 과르디올라가 머리를 감싸쥐게 만드는 장면을 만드는데 1등 공신입니다.

 

<스털링 선수 분석을 마치며>

 

 

맨시티가 정말로 강해진것 같습니다. 사실 경기력으로는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까지 가능하다고 생각이 드는데요. 승부욕이 강해 돈보다는 우승을 원한다는 스털링 선수의 인터뷰 내용을 본적이 있습니다. 이번 시즌에서는 라힘 스털링 선수가 프리미어리그 뿐만아니라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도 우승컵을 드는 모습을 볼 수 있었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