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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선수 정우영 프라이부르크 이적, 정우영 포지션 권창훈 선수와 호흡

오늘의 포스팅에서는 한국축구의 유망주 정우영 선수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가져보려고 합니다.

최근 프라이부르크로 이적을 하며 앞으로의 활약을 예고했는데요. 한국축구의 미래이자 개인적으로도 기대가 많이되는 축구선수 정우영(1999년생)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해볼까합니다.

 

 

축구선수 정우영, 한국축구 유망주 정우영, 프라이부르크 정우영 등번호No.29

[정우영과 권창훈의 프라이부르크에서 기대되는 호흡]

(1999년생, 179cm, 64kg, 주포지션은 윙어와 측면 또는 중앙 미드필더, 프라이부르크 소속 No.29)

 

정우영 선수는 중학교부터 고등학교때까지 인천유나이티드 유스 출신으로 대건고의 황금기를 이끌었던 선수중 한명입니다.

고등학생인 2017년 6월경 바이에른 뮌헨(독일리그)에 입단을 하였고, 독일의 가장 명문클럽인 바이에른 뮌헨에 입단한 최초의 한국인이 바로 정우영선수입니다 

입단 이후 바이에른 뮌헨 U-19팀에서 꾸준히 활약을 펼쳤고 2018 인터내셔널 챔피언스컵(ICC)에서 유벤투스를 상대로 후반 45분을 소화하며 꿈에 그리던 뭔헨 1군 데뷔를 했습니다

이 당시 정우영의 나이는 19세였죠. 많은 한국축구팬분들도 데뷔 영상 하이라이트를 보시며 기대감과 설렘을 느끼셨을거라 생각합니다.

데뷔무대라 긴장을 많이 한탓에 약간의 볼터치미스와 패스미스는 있었지만 전반적으로 간결한 패스와 본인의 장점인 드리블을 몇차례 성공시켰고, 수비시에는 상대편을 강하게 압박하면서 준수한 데뷔전을 치뤘다고 생각합니다.

 

성공적인 데뷔전을 치른후 더 많은 출전기회를 얻기위해 다른팀을 찾았고 정우영은 분데스리가(독일리그) SC프라이부르크로 2019년 6월 중순 완적 이적을 하게되죠.

(바이백 조항 포함-바이백 조항이란 프로축구에서 선수와 구단간 입단 계약을 맺을 때 선수를 양도하는 구단에서 다시 양수 할 수 있는 계약)

SC프라이부르크 이적 후 분데리스가 공식홈페이지에서 2019/20시즌 팀별 기대되는 선수 총 18인에 선정이 되었을 정도로 국내뿐만아니라 독일 현지에서도 정우영선수에 대해 많은 기대감을 가지고 있습니다.

 

정우영선수의 장단점을 살펴보며 왜 독일 분데리스가 명문구단인 바이에른 뮌헨이 선택을 했던 선수였는지 개인적으로 플레이스타일을 분석해 보겠습니다.

 

정우영 선수의 장점은 단연 스피드입니다.

빠른발을 활용하여 공간침투와 측면에서 많은 전진 드리블을 시도하는 선수입니다. (뮌헨 입단 후 30m 달리기를 측정했을때 오바메앙(아스날)과 기록이 똑같았다고 하는 이야기가 있죠)

공이 없는 상황에서도 지속적으로 빈공간을 적극적으로 찾아다니며 공격의 활로를 찾고 윙어로 플레이시 감아차기 슈팅력도 준수하여 골찬스시 득점으로 충분히 이어갈 수 있는 선수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대건고등학교 시절 중앙 미드필더로 활약을해서 그런지 짧은 패스 연계에도 능숙한 모습을 보입니다. 주발은 오른발이지만 왼쪽 윙어로도 많은 경기를 소화했고, 왼발도 잘쓰는 양발잡이 선수입니다.양발잡이의 대표적인 성공사례로 저희 나라의 손흥민선수(토트넘)가 있죠.

크로스도 준수한편으로 윙어로써의 자질이 매우 훌륭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뭐니뭐니해도 제가 생각하는 가장 큰 장점은 바로 빅리그에서의 경험입니다.

어린시절부터 월드클래스 선수들과 훈련하고 연습경기를 가졌기때문에 실제 리그에서 월드클래스 선수들을 상대로 만나도 긴장하지않고 자신이 가진 플레이를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이게 바로 돈주고도 못살 경험이라고 하는거죠

 

정우영 선수의 단점에 대해서도 개인적으로 의견을 적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우선 몸싸움에서의 약점입니다. 호날두선수(유벤투스)가 세계 최고가 될 수 있었던 이유는 몸싸움에서 밀리지 않고 발과 머리 모두 골로 연결시킬수 있다는 것이죠.

정우영 선수의 경기영상을 보게되면 제공권에 굉장한 약점이 보이고 몸싸움 경합이 되는 상황에서는 자주 넘어지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1:1 돌파를 많이 시도해야하는 윙어의 특성상 빠른발을 엄청난 장점이죠 이점을 활용하여 상대선수를 제칠수도 있지만 몸싸움이 되지 않는다면 터치가 조금만 길어도 더 쉽게 뺏기는 경우가 많아질 것 입니다.

모하메드 살라(리버풀), 르노이 사네(맨체스터시티), 에당 아자르(레알마드리드), 손흥민 등 월드클래스의 윙어들은 모두 빠른발과 동시에 몸싸움에서도 밀리지 않는 선수들입니다

퍼스트 터치 또한 정우영 선수가 조금더 개선이 되었으면 하는점 입니다. 경기영상을 보면 퍼스트 터치가 길거나 투박해서 공을 뺏기거나, 빠른 패스 또는 슈팅이 나오지 않는데 이점은 반드시 개선되어야 더 좋은 선수가 될 수 있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물론 많은 경기 경험이 쌓이게면 긴장감은 더욱 사라질 것이고 퍼스트 터치가 더욱 간결하고 부드러워질  수 있겠죠? 

 

 

마지막으로 정우영 선수와 팀동료인 권창훈 선수와의 호흡을 한번 예상해 볼까요.

정우영 선수 권창훈 선수 모두 공격적인 전진 드리블이 가능한 선수죠. 공격 미드필더인 권창훈 선수가 탈압박을 통하여 윙어인 정우영 선수에게 연결해주는 그림을 상상해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활동량적인 측면에서도 두선수 모두 엄청난 선수들입니다. 공격에서 뿐만아니라 수비 가담도 굉장히 많은 두 선수이죠. 프라이부르크가 강팀을 만났을 경우 빠른 역습의 전술을 시도한다면 두선수의 장점들과 호흡이 더욱 극대화 되지 않을까 예상됩니다.

또한 두선수 모두 A국가대표 발탁을 항시 대기중이 선수들이니 클럽팀에서 맞춰보는 호흡은 추후 국가대표 경기에서도 아주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권창훈 선수의 중앙 탈압박 후 정우영 선수에게 패스 그리고 정우영 선수의 측면 돌파 후 크로스 마지막으로 권창훈 선수의 슈팅 마무리. 이와같은 그림이 올 시즌 많이 나오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정우영선수는 이강인 선수와 더불어 한국축구의 미래를 책임질 선수라고 생각합니다. 현재 한국축구에서 문제가 되고 있는 정확하고 날카로운 크로스를 올려줄 수 있는 선수라고 생각합니다. 새로운 팀인 SC프라이부르크에서 많은 경험을 쌓고 더 좋은 명문클럽으로 도약을 하기를 응원합니다